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 추천 '주토피아' 영화 리뷰

주말에 아이들과 가끔씩 영화를 보고 싶을때 무얼 볼지 고민되고 검색하느라 정신이 없을때가 참 많습니다. 영화관에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감당이 안될 것 같고 그래서 많은 엄마아빠들은 집안에서 TV 혹은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나 유투브 등의 방법으로 이런저런 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들은 다양하게 있지만 그 중에서 아이들의 반응이 좋고 집중해서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주토피아(2016)

줄거리요약

'주토피아'는 여러 동물들이 모여 사는 번화한 도시를 배경으로하여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낙천적이고 단호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인 토끼, 쥬디 홉스(Judy Hopps)가 여러 차례 거듭되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쓰러지지 않고 꿈꾸던 경찰이 되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목표를 달성한 쥬디는 뻔뻔한 사기꾼 여우인 닉 와일드와 팀을 이루고 포식자 동물들의 불가사의한 연쇄실종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쥬디와 닉 와일드는 수사에 깊이 파고들면서 주토피아의 조화를 위협하는 음모를 밝혀내기 시작하는데. 이사건을 해결하면서 쥬디는 도전과 편견, 고정관념에 직면하면서도 닉과 협력하고 진실을 밝혀 주토피아 도시의 평화를 회복해야하는 미션을 이뤄나갑니다. 

내용 설명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주토피아'의 등장인물들은 굉장히 흥미롭고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주토피아라는 번화한 도시 속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서로 어우러지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나오는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표현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코뿔소, 사자, 코끼리 등 거대한 동물들이 주축으로 도시를 통제해나가는 도시 중심에서 작은 토끼 쥬디가 경찰관을 꿈 꾸고 그 열정과 의지를 증명하려고 애쓰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도전적인 상상을 그려주게 됩니다.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자 선호되는 포인트는 동물들을 특징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나오는 유머러스한 부분입니다. 성질이 급한 여우와 모든게 느린 나무늘보의 대조적인 모습, 동물들 간의 성격이 담긴 농담과 말장난들이 아주 쉽고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서 순간순간 빠르게 지나감에도 아이들이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웃게만들어 줍니다. 다채롭고 다양한 동물케릭터들에게 아이들이 감정이입되고 몰입하게 됩니다. 

'주토피아'는 등장인물들간의 편견, 다양성, 꿈을 향한 열정, 협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힘 등을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에 따라 눈앞의 상대를 판단하지 않고 수용하고 공감해주려는 마음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아이들 방식의 표현, 쉽고 편하게 이어나가는 대화 속에서 아이들은 '주토피아'가 주는 메세지를 이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각적으로 살아숨쉬는 도시의 풍경, 그 속에서 분주하게 살아가는 동물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애니메이션 효과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금새 빼앗아 갑니다. 역동적인 포식자 동물들의 추격장면 등은 아이들도 같이 스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몰입하게 만들어줍니다.

평점 ★★★★★(5.0) - 지극히 주관적

환상적인 판타지한 배경과 모험이야기, 그속에서 담겨진 재밌는 대사들과 다양한 케릭터들, 그와중에도 아이들에게 주는 도전정신 메시지들은 아이들에게 재미에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 보여집니다. 여러 영화를 보았지만 영화를 본 후에도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영화는 드물었는데 이 '주토피아'는 아이들에게 잔상을 남겨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여준 영화로 집에서 TV로 보여주어 좀더 편하게 보았지만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다면 더 생동감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주토피아 2가 나오면 영화관에 꼭 보러 가야겠다 계획하고 있습니다. 언제 나올런지. 어른들은 사실 한두번 보면 같은 영화 또 보려고 하지 않지만 아이들은 재밌는 영화라면 10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또 보고 또 보고 싶어합니다. 주말에는 주토피아로 아이들과 시간도 보내고 영화 보고나서 기억나는 여러 케릭터를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하면서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